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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김예리(신바이오소재연구소, 초빙교수) 박사가 ‘2021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펠로우십을 통한 연구 몰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예리 박사는 ‘약물과 노화에 의한 난청 치료/보호제 발굴 및 작용 기전 연구(Study on development and mode of action of drug-based modulation for hearing impairment caused by ototoxic drugs and aging)’을 연구 주제로 5년간 총 4억3000만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김예리 박사는 “소리를 듣는 귀 속 달팽이관의 세포는 한번 손상 시 재생되지 않는 비가역적 손상을 남긴다. 현재 난청 치료는 이러한 비가역적 손상을 치료하는 약물보다는 손상이 발생한 후 인위적인 전극을 삽입해 직접 청신경을 자극하는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약물적인 치료제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며 “고령화와 휴대용 기기를 이용하는 층이 늘면서 크게 증가하는 난청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