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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장배 제31회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리그 최종전에서 경북대가 금오공대를 격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북대는 지난 13일 금오공대에서 열린 1부리그 최종전 금오공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40초를 남겨놓고 터진 리시버 여도윤의 2야드 터치다운에 힘입어 14대12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북대는 금오공대와 3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올랐다.

대회 MVP는 경북대 이지원(전자공학부, 15학번), 지도자상은 경북대 홍동혁 코치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지역 10개 대학이 모두 출전하였고, 경북대는 지난 2개월 동안 1부 리그 5개 팀과 풀리그를 치뤘다.

1부리그는 2위 금오공대(3승 1패), 3위 영남대(2승 2패), 4위 대구가톨릭대(2승 2패), 5위는 동국대(4패)가 이름을 올렸다.
2부리그는 1위 한동대(4승), 2위 경일대(3승 1패), 3위 대구한의대(2승 2패), 4위 대구대(1승 3패), 5위 계명대(4패)로 시즌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