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생태환경대학 말/특수동물학과 3학년 박유진 학생이 참여한 연구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Vector-Borne and Zoonotic Diseases)10월호에 게재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진드기의 서식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진드기매개질병(Tick-borne diseases) 발생이 현저하게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의 대부분은 사람한테도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
박유진 학생은 전국의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구조된 고라니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드기매개병원체들을 조사하였고, 이들 고라니에서 인수공통병원체들을 다수 찾아내었으며, 몇몇 병원체의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고라니가 다양한 진드기매개병원체의 숙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고라니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에서 인수공통감염병원체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경성 지도교수는 “박유진 학생은 야생동물에 애정이 크고 야생동물질병에 관심이 많으며, 진취적이고 책임감이 강하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학생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