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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홍보

경북대, 전국 최고 수준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

등록일
2022-11-16 14:5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477
게시기간
2022-11-16 ~ 2027-11-30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중 2번째 큰 규모인 반도체 생산 시설 갖춰
세계 반도체 산업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전문인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과 세계 각국의 정부와 대학은 반도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탄탄한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거점국립대 중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곳은 경북대를 포함해 3곳뿐이다. 2009년 정부와 대구시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은 연면적 2,627㎡(796평) 규모로, 제1, 2의 반도체공정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에 이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반도체 생산 핵심 공간인 클린룸의 규모만 1,355㎡(410평)이며, 총 85종 132억원에 달하는 장비가 구비됐다. 이 곳에서는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 분석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LED, 나노소자 등 반도체 기반 전자소자 융합연구와 기술개발 지원,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기술 관련 대학 내 역량 클러스터화를 통해 연구·교육적 수요에 대한 원스톱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과 국가 미래성장을 위한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한다. 시설·장비 지원과 함께 기업체와 특성화고, 대학을 대상으로 반도체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00여명이 이 연구원에서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교육을 받기도 했다.

특성화 역량 바탕으로 반도체 실무·융합 전문인력 양성
IT를 비롯한 공학 각 분야에서 경북대의 역량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1970년대부터 전자계열 특성화에 나서 지난 50여년간 3만여명의 고급 IT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전자와 반도체,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한축을 담당해왔다. 전자공학부에는 반도체 전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전공 등 7개 전공 72명의 교수진이 있다. 이는 반도체 융합형 인재 양성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능형 반도체 산업의 경우, 단순 반도체 소자 개발 및 공정 기술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 전자공학부는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융복합 반도체 인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원의 경우,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대학원생을 공동지도하는 공동지도교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융합인재양성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신소재 개발과 해당 원천 기술 확보에 대비해 관련 인재들을 교원으로 영입, 대학원 교육 체계를 선제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은 학부생 대상으로 집적회로공정실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생들도 직접 반도체 소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학부생들의 심화 반도체 기술 교육을 위해 학부와 대학원 공통 반도체 교과목인 메모리소자과목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은 BK21+사업을 계기로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특화교육그룹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매년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국내외 유수의 연구자들을 초청한 세미나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시의 미래첨단소재부품산업과 연계한 커리큘럼과 학습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북대는 최근 400명 규모의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대학과 기업,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 기업과 연계해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40억원 규모의 반도체 국책사업 수주
세계 최초로 1THz급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나서

반도체 관련 연구도 활발하다.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의 클린룸 설비를 토대로 꾸준히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소자공정 등 반도체 관련 정부주관 과제 사업을 20여건 이상을 수주했다. 산업체 주관 과제 수주도 삼성전자를 포함해 3건에 이른다. 특히 올 5월에는 5년간 최대 140억원을 지원받는 과기부 주관 ‘차세대화합물반도체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세계 최초로 1THz급 동작속도를 가지는 극초고주파·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나선다.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6G, 양자컴퓨팅 등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의료·환경·보안·군사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주관연구책임자는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장인 김대현 교수다. 김 교수는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연구로, 이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올해 상반기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향후 10년간의 범정부적인 반도체 관련 핵심 육성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집중되며, 인공지능 반도체와 6G용 반도체가 핵심이 될 것이다. 6G 이동 통신용 반도체에 핵심적인 부분은 전자의 이동도와 전력 효율 극대화가 절실히 요구되며, 화합물반도체 관련 산학연 서플라인체인(공급망)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관련 산학연 기초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는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화합물반도체 소재·장비 기술 노하우와 기반을 갖춘 거점국립대인 경북대가 주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은 “경북대는 반도체 장비 및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해 학부생에게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원생들에게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즉 경북대에서 반도체를 전공한 학생들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충분히 갖춘 인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북대-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내부.png